헛스윙 반복 등..미국 유명교습가가 말하는 효과적 연습방법

골프는 필드에서 실전을 통해 기량을 숙달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지만 연습장에서 샷을 가다듬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할수있다. 교습가들은 골프연습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표를 세우고 연습에 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다음은 미국의 유명 교습가들이 말하는 효과적인 연습방법이다. 1.헛스윙을 많이 하라. 실제 볼을 치는 것보다 클럽만 휘두르는 헛스윙을 더 많이 하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더라도 정확한 궤도를 따라 스윙모션을 취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준다. 2.하프스윙을 먼저한후 풀스윙을 하라. 스윙이 쉬운 짧은 클럽을 먼저 사용,근육을 풀어준뒤 "도레미파."식으로 클럽길이를 늘려가라. 특히 드라이버를 준비운동삼아 쓰지마라. 3.날아가는 볼에 시선을 두지마라. 볼을 향방을 좇지말고,스윙의 감을 익히는데 주력하라. 4.실제코스의 홀을 연상하라. 파5홀이라 가정하면,"처음엔 드라이버,다음엔 롱아이언,그리고 마지막으로 웨지"하는 식으로 연습을 하면 필드와 연습장의 갭을 최대한 줄일수 있는 이점이 있다. 5.연습하는 클럽에 변화를 주라. 오늘은 2,4,6,8아이언과 웨지를,그리고 내일은 3,5,7,9아이언과 샌드웨지를 연습해본다. 필드에서 항상 자신있는 클럽만 사용할수 없기 때문이다. 6.세번연속 나쁜 스윙이 나오면,한단계 짧은 클럽을 잡으라. 세번이상 스윙이 엉망인데도 그 클럽으로 계속 연습하는 것은 헛수고이다. 7.스윙때마다 한가지 것만 생각하라. 어드레스시 머리를 비우고 오직 한가지에만 집중해야 한다. 8.어디로 날려보낼 것인가를 정하라. 그저 휘두른다는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느 지점에 보내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스윙을 하라. 9.메모를 하라. 하고자 하는 바와 이유,그리고 그 결과를 기록한다. 10.긍정적 이미지를 남겨두라. 연습이 끝날때는 웨지로 두번 정도의 굿샷을 날려 머리속에 좋은 이미지를 남겨두는 것이 다음을 위해 좋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