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약품 도매가격 오름세

대중의약품 도매가격이 생산업체의 포장변경과 판매조건 변경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2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감기약인 삼성제약의 판토가 종전 30앰풀포장짜리가 3천5백원에 도매되었으나 포장단위가 40앰풀로 변겅되면서 6천5백원을 형성,실질적으로 39%의 가격 상승을 보이고있다. 또 부관약품의 변비약인 아낙실도 종전 1백g포자에 3천5백원이던것이 최근포장이 2백40g으로 바뀌면서 1만1천원에 도매,31%가 올랐다. 일양약품의 노루모 1백정짜리는 도매가격이 7천5백원에서 9천원으로 20%가유한양행의 위장약 로섹은 14캡슐짜리가 2만4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12.5%가각각 오른값에 거래되고있다. 혈전용해제인 신풍제약의 명심은 1백정짜리가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가 뛰어 올랐고 동아제약의 판피린 5백정짜리도 6천원에서 7천원으로 16.7%가상승했다. 대일화학의 대일밴드도 20개 갑당 4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 12.5%가삼성제약의 까스명수 75cc짜리는 병당 1맥60원에서 1백90원으로 18.7%가 올랐다. 이밖에 아로나민골드,마이야부톨,브롬치콤등도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가격이 상승하고있으나 감기약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은 거래는 활발치가 못한 실정이라고 밝히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