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문 무역수지적자규모 크게 증가

기계부문의 무역수지적자규모가 크게 늘고있다. 21일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경기호전에 따른 국내기업의 설비투자확대로 기계류의 수입이 갈수록 늘어 10월말까지의 수입규모는 1백95억7천4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기계류의 수출은 같은기간중 19.6% 늘어난 1백29억3천5백만달러에그쳐 이기간중 기계류의 무역수지적자규모는 66억3천9백만달러를 기록하고있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이기간중 전체 무역수지적자규모 59억6천7백만달러보다6억7천2백만달러나 많은것으로 지난해 전체의 기계류 적자규모 46억5백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기계부문중 자동차를 포함한 수송기계(30억9천만달러)선박및 수상구조물(25억5천9백만달러)등은 큰폭의 무역수지흑자를 보였으나 일반기계가 76억4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것을 비롯 정밀기계(20억4천6백만달러)항공기및부품(16억1천9백만달러)등은 모두 적자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