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전표 없애고 4개 표준화통장으로 통합...주택은행

주택은행 영업창구에서 입금전표가 없어지고 현행 21종의 통장이 4종의 표준화통장으로 통합운용된다. 주택은행은 21일 영업점 창구업무를 간소화하고 고객대기시간을 줄일수있도록 전국규모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무전표제도와 표준화통장제도를 도입,이날부터 운용한다고 발표했다. 무전표제도는 주택부금 차세대저축등 정기적으로 입금하는 12개 업무에 우선 적용된다. 수시로 입금을 하는 보통예금과 저축예금등은 그러나 아직 입금전표를 사용해야 한다. 주택은행은 또 현행 21종의 통장을 입출금식 적금식1 적금식2 대출통장등 4개의 표준화통장으로 운용,여러개의 통장을 소지하면서 생기는 번거로움과 분실로 인한 위험을 줄였다. 한 관계자는 "입금전표를 없애는 제도 도입으로 창구서비스향상은 물론 직간접경비등 연간 23억원의 경비를 절감할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출금전표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