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평균주가 가장 높아...계열사 영업실적 호전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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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평균주가 가장높은 그룹등장 올해 증시에서 큰 인기를 끈 롯데그룹이 평균 주가가가장 높은 그룹으로 등장했다. 22일 증권거래소가 삼성,현대 등 10대 그룹의 올해 주가상승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그룹 5개 상장사의 평균 주가는 연초 3만9천8백4억원에서 이달 21일6만9천9백60원으로 75.8%나 상승했다. 롯데그룹은 이에 따라 연초 1위를 달리던 삼성그룹을 제치고 계열사의 주가가 가장 높은 그룹으로 부상했다. 이는 호남석유화학,롯데칠성 등 롯데 계열사들의 영업 실적이 크게 호전된데다 저PER(주가수익률)주로 인식되면서 외국인 한도 확대를 앞두고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 14개 계열사의 평균 주가도 연초 4만4천57원에서 이달 21일 6만6천2백57원으로 50.4%나 올랐으나 롯데 계열사들의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해 주가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