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 내년 설비투자 올해보다 5% 증액

독일(구동독제외)기업들의 내년중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보다 5% 늘어난 7백66억마르크에 달할 것이라고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가 21일 전망했다. IFO는 그러나 올해중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3% 줄어든 7백30억 마르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OFO는 이날 구서독 지역 2천1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중 설비투자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기업들의 구조재편작업, 완만한 임금상승, 주문증가등으로 인해 설비투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FO는 또 지난 9월중 공장가동률(식료품제외)은 계절 조정치로 지난 6월의 82.3%보다 1.4%포인트 높은 83.7%를 기록, 매우 높은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은 올여름만 해도 78%의 미약한 수준에 불과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