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APEC테크모마트 기술상담전시회..대전서 내년5월24일

아.태경제협의체(APEC)회원국의 첫 협력사업인 제1회 APEC테크노마트(기술시장)기술전시상담회가 내년 5월24일부터 3일간 대전에서 열린다. 23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등 APEC역내의 18개 회원국들은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산업기술교류 확대를 위한 기술전시상담회를 내년 5월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기술전시상담회는 아.태지역협의체가 결성된 이후 회원국 공동으로 벌이는 첫 협력사업이며 회원국들이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상공자원부는 테크노마트전시회 주관기관으로 무공(주최 상공자원부)과 산업기술정보원을 지정,양기관은 공동으로 제1회 APEC테크노마트를 내년 5월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종합전시장(구EXPO번영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무공은 오는 12월31일까지 국내외 참가업체를 모집하되 마감시간 이전이라고 전시면적 1천4백60평을 모두 채울때는 접수를 중단키로 했다. 무공은 이 전시회에 APEC회원국중 미국 일본등 선진국과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등 개도국 2백50여개의 업체및 정부기관 기술연구소 기술이전전문기관 투자.금융.기술자문회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무공은 참가업체및 기관등이 보유한 기술중 상업거래가 가능한 고속전철등 첨단기술을 비롯 자동차 선박 항공 정밀기기 광학 의료장비 의약품 기계 신물질 복합소재분야등의 기술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무공은 또 농업및 생명공학 화학 전기 전자 컴퓨터 반도체 정보 통신 에너지 환경 폐기물 섬유기술등을 보유한 국내외 업체및 기관들이 시제품과 도면 사진 비디어테이프 제품카탈로그등을 전시,기술이전상담을 벌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공은 이번 대전테크노마트의 공식주제를 "아.태국가의 경제기술협력시대의 구현"으로 정했다. 무공 관계자는 "APEC회원국들은 이 상담회에서 기술이전방안을 협의하고 회원국간 상품제조기술의 협력등을 논의할것"이라면서 "이달부터 참가희망업체의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