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김대중이사장 '원내복귀' 발언 민주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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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민주당 원내 복귀"발언이 민주당의 향후 12.12군사반란자 기소촉구 투쟁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관심. 민주당의 한 의원은 23일 이와관련, "12.12정국을 둘러싼 민주당의 투쟁 방법론을 간접적으로 지적한것"이라며 "이로써 동교동계가 이기택대표의 강경투쟁 노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분석. 또다른 의원은 "동교동계의 수장격인 권노갑최고위원이 전날 등원투쟁을 주장한 것도 김이사장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라고 보고 "당내에서는 "등원론"이 점점 우세해질 것"으로 전망. 한편 김이사장은 이날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이 달라진 만큼 야당도 바뀌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원내에서 문제를 풀어야할 것"이라고 충고.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