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실업, 자가상표 안경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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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업체인 충효실업(대표 최종덕)이 자가상표 안경테의 수출에 나선다. 이회사는 주문자상표부착(OEM)공급에서 탈피해 자가상표 마뗑을 최근 개발자체기술과 디자인으로 남미 중동 유럽시장을 중점 공략키로 했다. 회사측은 스페인 옵티카이바레이아사및 사우디 퓨처테크놀러지사와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다음달 두회사에 2만달러어치 선적을 시작으로 물량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중국안경전시회에 참가한데 이어 내년중 세계양대안경전시회인 이탈리아 미도쇼와 프랑스 실모쇼에 출품,신규거래선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 10달러안팎의 중저가대 위주수출로 시장을 개척한후 내년께는 개당 30달러선의 고가품위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프랑스및 아랍에미레이트 업체들과도 상담이 활발히 진행중이어서 내년 수출이 2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