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화재, 기자재관련 적하보험 중국보험공사와 공동인수

럭키화재는 24일 대림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중국 흑룡강성 대경시 폴리스티렌 플랜트공사에 들어갈 기자재관련 적하보험을 중국태평양보험공사와 공동인수했다고 밝혔다. 공동인수비율은 중국과 럭키화재가 70대30이며 총 보험료는 2천7백만원이다. 국내보험사가 중국현지 보험물건을 원보험으로 인수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럭키화재는 이와함께 손해보험전업사인 중국태평양보험공사와 업무대행협정을 체결,양국 무역에서 발생할수 있는 해상 적하보험사고시 사고조사 보험금사정 구상및 소송업무를 대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럭키는 중국인민보험공사 평안보험공사에 이어 중국 3대보험사와 상호업무협정관계를 맺게 됐다. 이회사는 이번 중국현지물건 인수를계기로 국내보험계약자의 중국투자 급증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보험물건을 공동보험이나 재보험방식으로 인수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