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올 해외서만 3억달러상당 수주성과올려

현대엔지니어링이 필리핀 파키스탄 태국등에서 플랜트를 턴키베이스로 수주하는데 힘입어 올해 해외에서만 3억달러의 수주성과를 올리는등 급성장하고있다. 올해들어 설계중심의 컨설턴트 영업위주에서 설계 시공을 일괄수주하는 턴키전문업체로 변신한 현대는 최근 태국 내쇼날비료사로부터 연산 1백만t규모의복합비료공장 건설을 1억5백만달러에 수주한것을 비롯 필리핀에서 2건의 전력관련사업을 5천3백만달러에 따내는등 첫해부터 괄목한만한 성과를 올리고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디젤발전소 건설을 4천2백만달러에 수주했고 현재 구소련지역에서 열병합발전소 타당성조사사업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다. 현대는 동남아 이외에도 중동 멕시코 체코 가나 구소련지역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있으며 주종인 전력과 화공분야이외에도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 특허를보유하고있는 폐수처리기술로 외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