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영] 설비관리상 : 기아특수강 .. 서순화 <대표>

기아특수강 군산공장은 3D(더럽고 위험하고 어려운)산업의 대표업종중 하나인 제강공장의 열악한 환경조건을 딛고 TPM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91년부터 96년까지 3단계에 걸쳐 건설되고 있는 군산공장은 현재 2단계 건설이 끝난 상태이다. 모든 설비가 컴퓨터로 제어되는 완전자동화시스템이 설치되고 있다. 군산공장의 TPM은 서울공장의 TPM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아특수강은 지난 88년말 서울공장의 설비 노후화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이의 대응전략으로 TPM을 도입했다. 전사적으로 TPM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한편 담당임원을 책임자로 하는 TPM추진조직을 전사적으로 편성, 설비의 자주보전능력향상에 주력했다. 설비보전능력을 배양키 위해 작업장별 핵심인력으로 하여금 전문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이들이 소속반원및 다른 작업장을 대상으로 OJT(현장교육)를실시토록 하고 있다. 기아특수강은 군산공장의 건설계획및 설비도입단계에서부터 이같은 TPM활동경험을 적극 반영, 이상적인 종합 생산보전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보전정보의 체계적인 활용을 위해 설비관리체계가 전산화됐고 사용자 자기진단시스템이 구축됐다. 또 CIM(컴퓨터통합생산)시스템을 도입,전문화되고 다양화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는데 힘쓰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