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00년 시멘트업체 이산화탄소 배출량 억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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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2000년 시멘트업체의 이산화탄소(CO )배출량을 우리나라가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96년수준으로 억제키로했다. 상공자원부는 26일 "기후변화협약관련 시멘트산업의 대응전략"이란 보고서를 통해 오는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후 선진국으로 분류될경우 특별의무사항인 탄산가스배출억제를 위해 큰부담을 지게될것으로 우려됨에따라 오는2000년 CO 배출량을 오는96년의 4백24만탄소t수준으로 유지키로했다고 밝혔다. 올해 CO 배출량은 3백89만탄소t으로 오는2000년 CO 배출량은 이보다 29.5% 많은 5백4만탄소t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상공자원부는 탄산가스배출량을 줄이기위해 제련소에서 발생하는 고로스래그와발전소 등에서 얻어지는 플라이애쉬 등 산업부산물 사용을 늘려 시멘트산업을 에너지저소비형으로 유도하고 공해물질인 폐타이어를 시멘트소성로 연료로 대체사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이와함께 에너지이용 합리화기금과 자동화설비자금 등을 지원,시멘트업체들의 소성로와 예열기등 구형설비의 공정개선및 시설개체를 유도해나갈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