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지방자치제 본격화대비 지방채시장정비 적극추진

내년부터 지방자치제도가 본격화되는 것에 대비,내무부가 지방채시장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와 관련기관에 따르면 내무부는 지방채정비를 가속화해 5개직할시 발행 지방채도 내년초부터 증권예탁원예탁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현재 모두 일별로 발행되는 지방채를 월별발행체제로 바꾸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이날 각시도의 지방채담당 공무원을 소집,증권관계기관에서 채권매매및 예탁 보관 관리등의 전과정을 직접 둘러보도록 했다. 지난 11월1일 9개도발행 지역개발공채는 증권예탁원의 예탁대상유가증권으로 지정됐으나 나머지 5개직할시의 지방채는 발행체제 정비가 덜돼 예탁대상으로 지정되지 못했다. 지방채는 매일 새로운 종목으로 발행돼 관리와 유통에 불편했으나 내년부터는 같은 달에 발행된 종목은 동일종목으로 합치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