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기술정보등 11억들여 내년중 구축...상공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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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자원부는 내년중 총11억원을 들여 각종 지역산업.기술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기업들에 제공하는 지역정보망을 대구 광주 전북등 3개 지역에 구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이같은 지역정보망을 오는97년까지 10개 시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구축될 지역정보망에선 해당지역 제조업체의 현황및 생산제품의 구매정보 지역내 시험기기나 장비보유정보 전문기술인력 보유정보 중소기업지원제도정보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된다. 상공자원부는 이를위해 "지역정보화 정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산업기술정보원(KINITI)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정부 지방공업기술원지방대학 공공기관등의 정보유통망을 서로 연결시키기로 했다. 또 현행 도청소재지 중심의 정보유통망은 단계적으로 주요공단 시.군.읍.면 단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상공자원부는 지역정보망 구축대상으로 우선 대구 광주 전북등 3개 시범지역을 선정하고 공업및 에너지기반기술개발사업자금 5억8천만원과지방정부 5억2천만원등 총1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고정식상공자원부 산업기술협력과장은 "지역정보망 구축으로 그동안 경영여건이 취약했던 지방중소기업들도 각종 경제 산업 기술정보를 쉽게 접할수 있게 됐다"며 "이는 지방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방산업구조고도화 지역균형발전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