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민주노총준비위에 '노동계통합위한 제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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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은 30일 오전 노동계통합추진대표단을 서울 용산구 후암동 민주노총준비위원회에 보내 "노동계 통합을 위한 제안"서한을 공식으로 전달했다. 노총은 이서한에서 "노동조직의 분열과 낮은 조직률로는 노동운동의 발전을 기대할수 없다"고 지적한뒤 "통합된 노동계가 우리사회의 핵심적인 개혁세력으로 우뚝서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모든 양심세력으로 부터 존경받을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총은 또 양측 각 5명씩의 대표단과 2명씩의 실무간사를 구성,조석한 시일내에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