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우리시대의 춤꾼', 예술의전당서 7~10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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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우리시대의 춤꾼"무대가 7~10일 예술의전당토월극장에서 마련된다. "오태석연극제"와 "우리시대의 연극"등 연극마당을 기획한 예술의전당이 무용쪽에 눈을 돌려 꾸민 첫무대. "현대무용 셋"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우리시대의 춤꾼"에는 이정희(중앙대교수) 남정호(경성대교수) 김현옥씨등 3사람이 참가한다. 공연작은 이씨의 "살푸리9" 남씨의 "빨래" 김씨의 "밤이여 나누라"와 "모두즈(방법)"등 5편. "살푸리9"는 이씨가 80년대초부터 발표한 "살푸리"연작의 하나. 분단문제를 주제로 한의 정서를 보여준다. 남정호씨의 5인무 "빨래"는 빨래터에 모인 여인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 93년 예술의전당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 "우물가의 여인들"을 개작한 것이다. 94 오늘의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한 김현옥씨는 러시아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모두스"를 공연한다. 공연시간 평일 7시30분 토 4시 7시30분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