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아시아 주둔미군 감축후 당사국 방위력 강화해야

미 공화당계의 유력한 정책 연구집단(싱크탱크)인 "케이트 연구소"는 주한.주일 미군의 단계적 철수와 이로 인한 힘의 공백을 당사국의방위력 강화를 통해 보충하는 견해를 담은 보고서를 곧 공표할 방침이라고 일본의요미우리신문이 1일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케이트 연구소의 윌리엄 니스커넨 이사장은 "일본은 정치,안보면에서 앞으로 수년동안 북동아시아 및 유엔에서의 역할 분담을 일층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이사이 미국은 주한,주일 미군 등 북동 아시아 주둔 미군 병력을 단계적으로 철수,러시아,중국과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은 적극적으로 일본과한국에 이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