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가격인상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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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가 시멘트가격인상을 추진중이다. 우덕창쌍룡양회대표이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의 과적차량단속을 포함,시멘트업체들의 물류비부담이 많아져 양회공업협회를 창구로 하여 내년중시멘트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조만간 마련해 상공자원부등 관계기관과 협의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덕창대표이사는 가격인상폭에 대해서는 "두자리수의 인상율은 어렵지않겠느냐"고 말해 10%미만의 가격인상을 고려하고있음을 시사했다. 우덕창대표이사는 "지난92년 시멘트가격이 대리점들에 출고되는 가격을 기준으로할때 40 1부대당 1천9백47원으로 동결된이후 인상요인이 20%이상 발생한데다 미국 일본등 외국과 비해서도 국내 시멘트가격이 가장 낮아 시멘트업체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면서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