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증권, 전환사채 대량으로 주식전환...이익실현 나서

선경증권이 보유중이던 전환사채를 대량으로 주식전환,이익실현에 나섰다. 6일 증권감독원등에 따르면 선경증권은 삼미특수강 로케트전기 우성타이어 경향건설 영풍산업 한일합섬등 6개사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가운데 삼미특수강 로케트전기 우성타이어 경향건설등 4개종목은 지분율이 5%를 넘어서 증권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번에 전환한 주식들은 오는20일께 상장될 예정인데 전환가가 대부분 현재주가에 비해 30-40%가량 낮아 선경증권은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큰폭의 이익을 올릴수 있게됐다. 특히 증권사 자산운용준칙에는 증권사는 상품주식으로 5%이상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돼있고 전환사채 전환등의 경우 초과분을 3개월이내에 처분토록 돼있어 5%초과종목은 내년2월말이전에 매각해야한다. 이번에 선경이 전환한 주식수와 전환가는 다음과 같다.삼미특수강4신=66만6천6백66,7천5백 로케트전기2신=24만2천2백10,1만1천4백57 경향건설=20만1천8백34,1만9백 우성타이어=22만2천2백22,7천2백한일합섬=35만2천7백2,7천8백원영풍산업=1만4천5백56,1만5천8백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