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D-I FMV용 캡션기술 개발

삼성전자가 완전동화상 대화형 컴팩트디스크(CD-I FMV)에 영어와 한글자막을 넣을 수 있는 CD-I FMV용 캡션기술을 개발했다. 5일 삼성전자는 한글과 영문의 자소(font)데이터를 디스크에 입력한뒤 재생시 자막데이터와 연결해 한글과 영문자막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볼 수 있는 캡션 CD-I FMV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기술은 기존 VTR 캡션기능이 입력된 테이프만 사용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CD-I에 소프트웨어를 저장해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타이틀에서도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일본어및 한자 처리용 소프트웨어도 이미 개발했다고 밝히고 내년중 한글과 영문을 선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우선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