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40평형대 침실3개의 파격적 설계로 분양

[부산=김문권기자]대림산업이 국내 아파트업계에서는 처음으로 40평형대에 침실이 3개인 파격적인 설계로 분양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림산업이 2일부터 분양중인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3차분 4백77가구중 44평형 1백16가구가 침실이 4개인 일반적인 개념을 깨고 침실을 3개로 줄이고 거실과 침실을 50평형대 수준으로 늘려 설계해 선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의 44평형 아파트는 거실과 침실이 기존의 40평형대보다 0.7-1평이 넓다. 또한 44평형 전가구를 인근의 공원옆과 해운대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배치했다. 대림산업측은 지난8월 설문조사를 통해 미래의 수요가 가능하고 핵가족시대에 알맞는 설계개념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결론아래 이같은 파격적인 설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7일까지 분양접수를 받는 대림산업 해운대신시가지 3차분양분은 23평형 2백11가구 32평형 1백가구 44평형 1백16가구 63평형 50가구며 옵션은 5%와 9%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