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타임스사, 전자미디어산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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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타임스사는 오는 2000년까지 10억달러이상을 투입, 텔레비젼 방송국과 유선TV 채널을 매입하고 전자정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6일밝혔다. 렌스 프리미스 이 회사 공동사장은 이날 주주 회의에서 "우리가 최초의 전자신문분야 퓰리처상을 타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신문을 발행하면서도 온라인 서비스와 다른전자 정보 상품을 제공하는 데에 너무 주저한다는 경제전문가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 사업에 필요한 10억~15억달러의 재원은 이 회사소유 잡지나 텔레비젼 방송국은 물론 뉴욕타임스지, 보스턴 글로브지, 기타 다른 신문들에서 충당될 예정이라고 프리미스사장은 밝혔다. 프리미스사장은 그러나 신문이 여전히 이 회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사는 현재 전체수익금의 90%를 신문에 의존하고 있으나 오는 2000년까지 전자미디어산업이 전체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