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수출 중단해야 북-미외교관계 확대...미국무차관

린 데이비스 미국무차관은 8일 북한이 미사일 수출을 중단해야만 북미간 외교관계가 확대될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국제안보.무기통제담당차관은 워싱턴의 대서양위원회에서 빌 클린턴행정부의 핵및 재래식무기확산방지정책을 설명하면서 북한 부분과 관련해 이같이말했다. 그는 북미간 기본 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란과 시리아에 중거리 미사일과 발사장비를 계속공급해온 점을 특히 우려한다"면서 "이같은 무역이 중단돼야만 미국이 (대북)외교관계 확대를 준비하게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