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체신부, 정보통신 핵심기술 개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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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통신기기등 수출유망 정보통신기기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향상시켜 세계상품화 하기위한 핵심기술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체신부는 지난4월 선정한 국설교환기 팩시밀리 무선휴대단말기 위성방송수신장치 컴퓨터 모뎀 멀티미디어 통신기기등 10개품목의 수출유망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핵심기술및 애로기술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지금까지의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인 자금지원방법이 아니라 정부투자방식에 의한 것으로 정부는 일정액을 투자해 기술개발이 완료된후 상업화에 성공했을 경우 업체로부터 일종의 기술료(로열티)를 회수하게된다. 사업은 전자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공동개발을 추진하되 연구개발은 국책연구소나 연구기관주도아래 수행하고 협력기업은 연구기관에 기술전수요원을 파견할수 있도록 했다. 대상과제에 대해서는 산.학 또는 산.연 공동협력개발팀을 공개모집해 가장우수한 공동개발계획을 수립신청하는 팀을 선정하고 중소정보통신기업과 공동협력때에는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개발비는 정부와 협력기업이 공동투자(정부 50%이내)해 해당 연구기관에 지급키로 했으며 정부는 이번에 우선 7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개발결과에 대한 지적소유권등은 개발비 투자지분에 따라 정부와 기업이 공동소유하며 개발성공후의 사업화를 위한 개발제품전시회 개최 및 구매지원을실시키로 했다. 사업계획에서는 또 시제품에 대한 동작및 성능시험을 통해 개발평가를 실시하고 개발완료후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부터 매출액의 2%를 기술료로 환수해 이중 20%를 참여 연구기관에 인센티브로 지급키로 했다. 체신부는 이들 사업계획을 전자통신연구소에서 12일부터 이달말까지 신청서를 받아 내년1월중 공동협력개발팀을 최종선정, 과제협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