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위주 영업결산체제 택하는 생보사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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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이 95년 1월부터 연간 영업전략을 수립, 시행에 들어가는등 사업연도결산과는 별도로 달력위주의 영업결산체제를 택하는 생보사들이 늘어나고있다. 1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한등 기존사에 이어 신한생명이 내년부터 달력기준 영업추진전략을 시행키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신한은 매년 1.4분기중 영업중점방향을 실적위주에서 조직도입으로 전환, 연간 실적 증대를 위한 발판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선관리자의 인사평가기간을 종전의 3월에서 다음해 2월에서 매년 12월에서 다음해 11월까지로 바꾸기로 했다. 대신 국민 한국등 내국생보사들도 96년부터 이같은 달력기준 영업결산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며 합작사인 동양베네피트생명도 사업연도결산과는 별도로이같은 영업결산을 시행중에 있다. 생보사들이 사업연도결산과 병행,이중결산작업을 해야 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체제를 도입하고 있는 것은 매년1월부터 시작하는 전반적인 사회분위기에 편승, 고객및 조직관리가 수월해 업적신장에 도움을 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