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 해태전자, 인켈인수 1주일전부터 급등세 주목

지난10일 인켈을 전격인수한 해태전자의 주식이 인수 일주일전인 지난 3일부터 대량거래속에 연일 급등세를 보이는등 이상거래양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주목받고있다. 해태전자 주식은 지난3일 24만6천6백90주가 거래된 것을 비롯 인켈인수가 발표된 9일까지 4차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2백3만여주가 거래됐다. 특히 6일과 9일에는 각각 45만2천6백50주,44만8천1백80주의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였다. 이같은 거래량 평소 15만주를 넘지 않았던 하루거래량에 비추어볼때 이례적인 현상이다. 또 해태그룹에 인수된 인켈도 8일과 9일에 각각 15만4천2백30주와 38만9천5백80주가 거래돼 하루 10만주를 넘지 않았던데 비해 크게 늘어났다. 한편 인수발표 하루전인 지난9일 해태전자는 수출계약,인켈은 금융업진출을내용으로 하는 호재성공시를 내 불공정거래에 대한 의혹을 사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