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년간 110억달러투자 차부품기업 집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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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은 앞으로 5년동안 1천억인민폐(1백10억달러)를 투자,자동차부품기업 5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 자동차부품산업구조고도화를 이룩할 계획이다. 중국은 또 관세무역일반협정(GATT)가입후 3~5년내 자동차수입관세를 현재의 1백80~2백20%로부터 15~20%로 크게 낮출 방침이다. 13일 중국 기계공업부 차사(자동차국)에 따르면 중국은 5년내 전국에 흩어져 있는 2천여개의 부품공장을 2,3백개로 통폐합하고,일부 중소형 완성차생산업체를 부품생산업으로 돌리는등 부품생산기업을 집단화한후 그중 50개 기업을 선정,집중 육성시킬 계획이다. 중국 차무역총공사의 유덕흥부처장은 중국이 GATT가입후 자동차수입관세의 대폭적인 감면은 필연적인 수준이라고 전제,오는 98년에서 2000년사이에 승용차수입관세는 15~20%로 낮춰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