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심사기간, 내년부터 다소 줄어들 전망...특허청

현재 평균 2년10개월가까이 걸리는 특허심사기간이 내년부터는 다소 줄어들전망이다. 특허청은 특허공보전문을 전산이미지로 입력해 이달말까지 광화일하는 사업에 최근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이번에 광화일화하는 자료는 지난 47년이후 93년말까지 총 7만8천6백95건(78만여페이지)에 달하는 특허자료이다. 특허자료를 광화일화하는 작업은 98년까지 추진되는 특허전산와사업의 하나로 갈수록 장기화하고 있는 특허심사기간을 단축하고 대국민산업재산권 정보서비스를 향상시키기위한 것이다. 특허청은 또 95년부터는 특허자료중 거절사정한 자료및 심사미청구자료를 비롯,실용신안도 함께 전산입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특허및 실용신안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산업계가 특허기술정보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및 실용신안의 경우 매년 20%가까이 출원건수가 늘고있는데도 참고자료검색등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건당심사처리기간이 평균 34개월에 달하는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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