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목동 상업용지 매각..낙찰가 평당 1천만원 넘어

16일 실시된 서울 양천구 목동 상업용지 5만4천여평에 대한 경쟁입찰에서 25개 필지 3만1천9백40평이 3천3백95억원에 매각됐다. 낙찰가는 예정가 2천6백71억원보다 7백24억원이 많은 것으로 평당 1천만원을 넘었다. 나산종합건설은 이날 오전 중구 구민회관에서 실시된 공개경쟁입찰에서 백화점용지(7천3백71평)를 비롯해 호텔용지(4천1백20평) 주상복합용지 5개필지(4천1백76평)등 7개필지 1만5천6백여평을 1천6백74억원에 매입했다. 또 대우전자는 일반상업용지 3천평을 예정가보다 61억원이 많은 3백억원을써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서울방송도 일반상업용지 4천2백70평을 3백76억원에 매입, 이곳에 목동 본사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입찰에서 주상복합건물용지로 나온 10개필지는 모두 매각돼 주상복합용지에대한 인기도를 반영했다. 이날 유찰된 상업용지 2만2천평은 내년 3월께 경쟁입찰방식으로 재매각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