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지방과학관 설립 본격화..내년예산 12억책정

지방 청소년들의 과학탐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지방과학관사업이 내년부터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과기처는 이사업을 위해 내년 예산에 신규로 12억원을 책정했다. 지방과학관 확산사업은 지방대도시에 있는 어린이회관 또는 지방과학교육원에 과학기자재를 전시 지방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취해지는 사업이다. 과기처는 내년에 우선 광주 부산 청주등 3개도시의 어린이회관에 과학기자재를 전시하며 96년도에는 이를 10개도시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과학관이 서울의 서울과학관 대덕의 국립중앙과학관등 2개에 불과 청소년들의 과학탐구의욕을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 과기처의 한관계자는 선진외국의 경우는 대도시마다 상설과학관이 있어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를 조기에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또 과학교육은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도 과학입국이 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한 과학교육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말했다. 과기처는 이와더불어 이동과학교실도 운영 과학관이 없는 도시나 벽지등의초/중등학교를 순회 청소년들의 과학탐구의욕을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