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적응력 향상...평균 높아져..95수능시험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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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채점결과가 발표된 9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시험성적의 급간 도수분포가 정상 분포곡선으로 나타나 출제문항및 변별도가 적절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능시험이 처음 실시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수험생들의 대비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일선 고교 교사들의 교수 방법 또한 수능시험 출제 경향에 상당히 접근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수능시험이 실시된후 입시전문기관및 일선 고교 교사들의 반응은 과목및 문항별 난이도가 지나치게 커 수험생들의 성적 분포도가 이상형태로 나타날까 우려해왔다. 출제위원장인 임인제교수(서울대.교육학)는 "채점결과 예상과 달리 평균 점수가 지난해보다 높았다"며 이는 "문제가 지난해보다 쉬웠다기 보다는 수험생들의 적응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교수는 특히 수리탐구 의 경우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 발휘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 전체적인 득점경향 > 계열별 득점상황 > 남녀별 득점상황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적비교 상위 50%집단의 득점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