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경제부처 변동인력 선정작업 진통...전출희망자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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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획원을 비롯한 주요경제부처는 과장급이상의 변동인력선정을 마친데 이어 21일부터 사무관(5급)이하의 변동인력선정작업에 들어갔으나 다른 부처전출희망자가 적어 선정작업이 진통을 겪고있다. 이들부처는 이에따라 나름대로 선정기준을 마련,대상자를 상대로 설득에 들어갔으나 일부부처에선 반발도 적지않다. 경제기획원의 경우 5급인 사무관 41명을 포함,사무관이하 총1백60명을변동인력으로 선정하기위해 지난 20일 오후 전출희망을 접수했으나 이날현재까지희망한 사람은 40여명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출을 원한 곳은 공정위 국세청및 해외유학등이 주를 이뤘다. 재무부도 사무관이하 1백여명을 변동인력으로 선정하기위해 구체적인 작업에들어갔다. 재무부는 사무관의 경우 해외유학 국세청전출등으로 ,주사및 기능직은 정보통신부 국세청및 근로복지공사등으로 보낸다는 방침아래 일단 희망을 접수하고 있으나 희망자가 많지않은 편이다. 상공자원부의 경우 사무관이하 변동인력 88명을 선정하기위해 일단 희망자를 받되 정원에 못미칠 경우 없어지는 과직원이나 다른 부처에서 경쟁력을 발휘할수있는 직원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무처는 23일로 예상되는 정부조직법국회통과직후 개각을 단행하고 곧바로일을 할수있도록 조직개편대상부처의 사무관이하 변동인력 7백여명에 대한 선별작업을 조속히 끝내줄것을 각부처에 지시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