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일적자 월별 최대 .. 10월중 66억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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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일무역적자가 지난 10월중 66억6천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의 적자를 나타냈다고 미상무부가 20일 발표했다. 미상무부는 이날 10월중 미국의 무역적자가 1백1억4천만달러로 전월보다 8.4% 증가했다고 밝히고 대일무역적자는 전월보다 23.9%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월별 최고의 대일무역적자는 86년10월의 64억달러였다. 통상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아 미국의 대일수입은 더 크게 늘어날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같이 막대한 무역적자가 미일관계를 악화시킬 것으로우려하고 있다. 미상무부는 올들어 10월까지의 무역적자를 연율로 따지면 1천5백억달러라고지적하면서 이는 지난 87년 1천5백20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일무역적자가 늘어난 반면 대유럽무역적자는 지난 9월의 15억6천만달러에서 10월중에는 15억달러로 줄어들었다. 또 대중국무역적자는 9월과 마찬가지로 10월중에도 34억8천만달러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