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도 "외국인 모델"..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와 전속계약

최근 해태그룹에서 인수한 인켈이 미국의 세계적인 색소폰연주자인 케니지와 광고모델계약을 체결해 화제. 인켈은 21일 케니지와 1년 전속조건으로 모델료 20만달러에 광고모델계약을체결. "색소폰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가진 케니지는 1회 공연료가 80만달러이상이어서 인켈과의 이번 계약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켈은 95년창립 2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AV전문업체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세계적 연주가인 케니지를 자사이미지광고 모델로 사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켈은 95년 1월초 미국 LA에서 CF두편과 인쇄광고를 제작, 2월부터 국내외 매스컴을 통해 새로운 광고를 선보일 계획. 케니지는 최근 내놓은 "브레스리스"와 "미러클스"앨범으로 빌보드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 인기절정을 구가하고 있고 95년 상반기 방한 콘서트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 모델계약은 광고대행을 맡은 오리콤의 1년여에 걸친 교섭끝에 성사된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