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용 손목시계 44%까지 저가판매 성행

예물용 손목시계의 저가판매가 성행하고있는 가운데 정상소비자가격보다 44%까지 낮게 거래되고있다. 14일 예지동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오리엔트시계의 갤럭시 텅그스텐제품 남자용이 34만9천원선을 형성,정상소비자가격인 57만원보다 40%가 낮게 거래되고있고 갤럭시 다이야(12개)제품도 남자용과 여자용이 27만6천원과26만8천원선으로 정상소비자가격인 47만원과 45만원보다 41%와 40%가 낮게 판매되고있다. 또 갤럭시 크리디 남자용과 여자용 역시 정상소비자가격인 29만원과 28만원보다 40%씩이 낮은 17만4천원과 16만8천원선에 거래되는등 가격질서마저 문란해지고있다. 아남산업의 카리다스 손목시계 또한 24각짜리 남자용과 여자용이 정상소비자가격인 59만원과 57만원보다 44%씩 낮은 33만원과 32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되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공급물량이 많은데다 자금회전및 물량처리를 위한 상인들의 저가판매가 지속되고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유통단계의 재고물량이 많아 저가판매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끊이지않을 것으로 예상되고있어 가격질서 회복이 당분간 어려울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