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유업, 조직개편및 인력재배치 준비중
입력
수정
한국야쿠르트유업이 부,과단위로 운영돼온 기존의 회사조직을 팀제로 바꾸기위한 대규모의 조직개편및 인력재배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한국야쿠르트유업은 22일 변화된 식품업계의 영업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간소화및 의사결정과정의 단축을 통한 업무능률제고를 기본목표로팀제를 도입키로 하고 곧 구체적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이 단행되면 현재의 부,실등의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는 20여개 부서는 7-8개의 대규모 부문으로 통합되고 각부문 밑에 업무내용별로 팀이다수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쿠르트는 조직비대화를 막기위해 직급과 직책을 분리운영,간부사원들도담당업무에 대한 전문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한편 결재과정을 현재의 5-6단계에서 팀장-중역-사장으로 이어지는 3단계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팀장은 과장이상 부장이하의 간부사원들로 임명하고 팀장과 팀원사이의 중간직책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