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전전자교환기등 7백만달러어치 수출...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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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러시아의 툴라주에 전전자교환기및 관련장비등 총7백만달러어치의 통신시스템을 턴키베이스로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전자교환시스템은 TDX-1B와 신형교환기인 SDX-RB 교환기를 주축으로 한 주교환시스템 2만2천회선과 원격교환장비 1천회선으로 구성되며 툴라주의 키레에브스크시와 스호키노시에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이와관련,최근 자사의 정보통신 총괄인 남궁 석사장과 일렉트로스비아쯔(지방통신청)사의 유리 레피크호브사장간에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오는 2000년까지 총15만회선 규모의 통신 현대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툴라주는 모스크바로부터 2백 남쪽에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인구가 1백80만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