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스키관련 서비스상품 잇달아 선봬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편의점업계가 장비대여 및 야간스키투어 등 스키관련 서비스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LG유통의 LG25는 경기도 포천군의 베어스타운과 계약을맺고 29일부터 스키철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말까지 2개월간 스키장비대여 및 스키여행 예약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LG25 수도권 점포에서 예약금 2천원을 내고 신청하면 되는데 요금은 성인기준 평일 야간의 경우 3만2천원,주말 당일코스는 4만6천원으로 시중보다 20~30% 가량 싸다. 자신의 장비를 보유했을 경우는 각각 1만8천원과 2만8천5백원이다. 평일 야간코스는 매일 오후 4시30분 강남과 강북의 지정된 장소에서 출발,2~3시간 정도 스키를 즐기고 오후 11시에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LG25는 스키장비도 대여해주고 있는데 고객반응에 따라 이를 전점포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로손도 이달초부터 레저전문업체인 동화엔담과 계약을 맺고 강원도 알프스스키장으로의 주말스키여행을 서비스상품으로 내놓았다. 1박2일코스는 5만9천원 2박3일코스는 10만4천원으로 시중가보다 30~40% 가량 싸다고 회사측은 설명. 로손의 김광호 상품부장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키인구가 늘어 전망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