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륨비소 MMIC전력증폭기 개발...동국대 반도체연구실

무선근거리통신망(WLAN)의 핵심부품인 갈륨비소 MMIC(단일칩 초고주파 집적회로)전력증폭기가 개발됐다. 30일 동국대 반도체연구실의 이진구교수팀(전자공학과)은 올해초 개발한 기가헤르쯔(1기가헤르쯔=10억헤르쯔)의 초고주파 대역 전력증폭용 갈륨비소소자에다 코일및 컨덴서등을 조합해 WLAN용 MMIC전력증폭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력증폭기는 1 x2.5 크기로 소형이며 2.4기가헤르쯔대역에서 사용 가능해 이주파수대역에서 전력증폭이 요구되는 의료용및 산업용 과학용기기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이교수는 설명했다. 이교수팀에 따르면 WLAN용 갈륨비소 MMIC전력증폭기의 경우 시장규모가 오는 96년 국내는 50억원,세계적으로는 2천5백만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전량수입 되고 있다. 이교수는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이번의 개발한 전력증폭기의 상용화에 나서는 한편 이를 토대로 앞으로 14~15기가헤르쯔대역의 위성통신용 송수신 모듈의 MMIC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