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아세안, 서비스무역자유화 구체 검토

[도쿄=이봉후특파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역내국가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서비스무역자유화에 관한 협정을 내년말까지 맺을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세안은 최근 자카르타에서 열린 경제담당고위급회담에서 서비스무역자유화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통신금융시장의 상호개방과 노동이동의 촉진 외국인노동자의 권리보호등을 협의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이 검토중인 협정에서는 유통 금융 통신 수송 노동등의 무역확대를 목표로 각국시장의 단계적개방을 위한 일정을 제시하게 된다. 회원국들은 내년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전문가회담에서 대상업종의 선정작업을 시작하고 95년12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끌어낼 계획이다. 아세안은 금융에 관해 일부 회원국을 제외하고 외국은행의 지점증설을 동결하고 있으나 역내상호직접투자나 무역이 확대추세에 있어 이를 허용할 방안등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