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업종별전망] 전자..반도체 앞세워 고속성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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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전자산업은 올해에도 성장세는 지속되겠으나 "원화절상"이라는 변수로 인해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국내전자산업은 올해 17.5%의 성장률을 기록,지난해의 24.2%포인트보다 6.7%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16.6%늘어난 34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나 증가율은 지난해의 24.1%보다 7.5%포인트 낮아진 16.9%에 그칠 전망이다. 국내시장은 소비자들의 대형제품 선호추세에 따라 기존제품을 대형으로 교체하는 대체시장이 본격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캠코더 가정용게임기 비디오 CD등 새로운 개념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분야에서는 반도체의 수출증대와 중국 중남미등 신규시장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로 보면 가정용기기는 생산(11조4,400억원)9.9% 수출(79억600만달러)10.1% 내수판매(4조7,200억원) 9.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기기는 생산(9조7,300억원)22% 수출(63억2,000만달러)14.6% 내수판매(4조900억원)23.6%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부품류는 생산(10조2,000억원)14.5% 수출(57억3,000만달러)13.4% 내수판매(1조9,000억원)2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