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렛사업 참여...현대백화점, 다점포화 추진키로

현대백화점은 새해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5.5% 신장한 1조2천5백20억원으로 잡고 신업태인 하이퍼렛사업에 참여,다점포화를 추진키로 했다. 3일 현대백화점은 하이퍼마켓 업태의 상품구성을 탄력적으로 변형시켜 운영하는 하이퍼렛 1호점을 1월중 서울중앙병원에 열고 분당과 일산에 영업면적3백50평규모로 2,3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신규아파트단지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점포개설을 추진,올해말까지10개점을 개설하고 2001년까지 1백개이상의 전국 체인망을 구축키로 했다. 또 그룹사와 연계해 연내에 새로운 할인신업태를 선보일 방침이다. 백화점사업은 오는 9월2일 부산시 범일동에 지하6층 지상9층,영업면적 5천8백24평규모로 부산점을 개점하고 지난해 사업권자로 선정된 수원민자역사 백화점의 건립에 착수한다. 부산점은 올해 4개월간의 매출목표가 8백억원,하이퍼렛사업이 3백억원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운영업체인 금강개발은 지난해 인수한 서진항공을 여행사업본부로 개편,금강호텔과 백화점망을 활용해 여행업의 본격 확대에 나서기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