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신년사, 당보/군보 등의 공동사설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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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일 최고 권력자 김정일명의의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은대신 당보.군보.청년보의 공동사설로 신년사를 대체했다. 그러나 김정일은 이날 오전 북한군 214군부대를 방문, "중요한 과업"을 제시해 건재를 과시했다. 공동사설은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한편 예년의 정책을 되풀이 강조, 내용상의 별다른 변화는 없었으나 제네바합의에 따른 의미를 부여하면서 유난히 "핵군축"을 역설, 관심을 모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