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용고객우대제도 명칭 '스카이패스'로 변경

대한항공은 탑승객의 누적항공여행거리에 따라 무료항공권이나 좌석승급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용고객우대제도(FTBS)의 명칭을 새해부터 스카이패스(SKYPASS)로 바꿨다. 대한항공은 이 제도를 시행한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아 이미지개선을 위해 명칭을 바꾸고 서비스 폭도 넓힐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명칭변경과 함께 누적항공여행거리에 따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 유효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릴 방침이다. 또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홍콩면세점에서 물건을 살때 10% 할인혜택을 주고호텔렌터카를 이용할때도 할인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누적항공여행거리 5만마일을 넘는 회원들에게 혜택을 주는 "모닝캄클럽"명칭은 그대로 사용하며 기존 상용고객들에게는 이달말부터 새로운카드를 발급한다. 상용고객우대회원은 지난해말 기준 2백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누적항공여행거리가 1백만마일을 넘는 평생회원은 1백명정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