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중 전국9개스키장 전슬로프 가동...스키시즌 절정기
입력
수정
내주중 전국9개스키장이 대부분 전슬로프를 가동해 스키시즌의 절정기를 이룰 전망이다. 구랍30일부터 용평스키장과 수도권의 베어스타운스키장이 전슬로프를 가동한데이어 알프스.무주.대명홍천스키장과 천마산.서울.양지 등 수도권스키장도 예년보다 1-2주 빠른 내주중 전슬로프를 오픈할 계획. 각스키장의 전슬로프가동움직임은 신형눈제조기의 도입으로 눈제조능력이 배가된데다 올시즌 개장일이 늦어져 최대한 영업효과를 높이자는 스키장측의 전략에서 비롯된것. 슬로프13개와 리프트16기를 보유하고 있는 용평스키장은 구랍30일 실버라인을 오픈함으로써 모든 슬로프를 가동케 됐다. 수도권의 베어스타운스키장도 구랍30일 올시즌확장한 새슬로프4면을 개장,스키어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보유슬로프12개면을 모두 가동했다. 베어스타운의 새슬로프는 초급자및 초중급자용인 리틀베어와 빅베어슬로프, 최상급및 중상급자용인 폴라 폴라 슬로프. 베어스타운은 새슬로프와 함께 가동한 4인승고속리프트4기를 포함, 총11기의 리프트 가운데 8기를 운행, 시간당 수송능력을 1만6,000명으로 크게 증대시켰다. 챔피언코스만을 제외한 모든 슬로프를 오픈한 알프스스키장과 7면을 가동중인 무주스키장도 내주중 전면오픈을 목표로 눈만들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개슬로프와 리프트7기를 보유하고 있는 천마산스키장도 현재 가동중인 3개슬로프이외에 나머지2개면을 내주중 전면오픈할 예정. 대명홍천스키장과양지스키장 수안보스키장 역시 여건이 되는대로 가능한한 전슬로프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