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은행들에 총1조원규모 통화안정증권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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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은행들에게 총1조원의 통화안정증권을 배정했다. 4일 금융계에따르면 한은은 이날 1조원의 통화안정증권을 91일만기에 연11.2 5%의 수익률로 시중 지방 국책은행들에게 배정했다. 한은이 제3단계금리자유화가 실시된 지난해12월이후 통화채를 배정한 것은 지난해 12월1일(2조원)과 12월24일(2조원)에 이어 세번째이다. 한은은 은행들의 지난해12월하반월 지급준비금이 잉여상태를 보이고 있어 통화채를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그러나 지난해12월 총통화( M 2 )증가율(평균잔액기준)이 연간목표인 17%를 넘어선데다 올해도 통화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것도 한은이 통화채를 배정한 한요인으로 풀이했다. 한편 은행들의 지급준비금이 3일현재 2조7천억원의 잉여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따라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11%대에서 움직이는등 시장금리는 연초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오는 7일의 지준마감일이 지나면 다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