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매매주문동향] (4일) 주가 이틀째 하락속 '사자'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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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이틀째 주가가 큰 폭으로 밀린 4일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주문은 전일보다 조금 늘어난 가운데 사자가 팔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신사들의 매수주문은 중저가대형주에 치우친 편이었다. 반면에 한국투신이 은행등 금융주 처분에 나선데 반해 대한투신이 건설주를 매물로 많이 내놔 눈길을 끌었다. 한투 4백억원의 사자주문에는 고려합섬 한일하바섬 풍림산업 포항제철 삼성물산 대우전자 재우중공업 대두 삼성전자 대호건설등이 포함됐다. 3백50억원의 매도주문에는 심보컴퓨터 금성사 럭키 조흥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중앙투금 대한투금 대우증권 제일제당 한국타이어등이 눈에 띄었다. 대투는 심화건설 코리아서키트 대우증권 금성사 한화기계 한신공영 신일건업 삼성화재 동아투금 내외반도체등 1백70억원어치를 거둬들이려 했다. 1백20억원의 팔자주문에는 극동건설 우성건설 호남석유화학 동아건설 중앙투금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고려아연 쌍용 선경인더스트리등이 조사됐다. 국투는 현대해상 대한항공 한일합섬우선주 대우중공업 쌍용양회 삼미특수강 한일은행 동양석판 건영 코오롱건설한국전력등 1백20억원어치 사자주문을 냈다. 럭키 금성전선 조일알미늄 현대목재 현대강관등 70억원어치를 매물로 내놓았다. 은행들은 롯데제과 롯데칠성 동신제지 쌍용정유 한화화학 한국제지등을 사려했으며 국도화학 쌍용 한솔제지 제일투금 진로 해태제과등을 처분하려했다. 보험사들에서는 삼성전관 동성 흥아타이어등이 매수주문으로 나왔으며 금강개발 두산건설등이 팔자종목으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은 2백24억원(1백9만주)어치의 매입했으며 1백47억원(67)어치를 매도, 사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매수종목은 럭키(23)럭키증권우선주(16) 우성건설(8) 국민은행(7) 선경인더스트리(6)등였다. 주요매도종목은 럭키증권우선주(5) 우성건설(4)충남방적(4) 대림요업(3) 쌍용양회(3)등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