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해외사업부문 강화 골자로 한 장기비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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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금성산전)CU(기업문화단위)는 해외사업부문을 강화,오는2000년까지매출액을 5조원으로 늘리고 수출규모를 전체매출의 25%로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한 장기비젼을 마련했다. LG산전과 LG하니웰 금성계전 금성기전등 LG산전 CU소속 4개사는 5일 이같은내용을 담은 장기비젼을 기초로 올해 경영계획을 확정,전체매출규모를 지난해보다 16%신장된 1조6천8백20억원으로 늘리기로했다고 밝혔다. LG산전은 올매출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4.7% 늘어난 8천7백2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금성기전은 4천1백억원(21.3%),금성계전은 3천1백억원(12.7%),LG하니웰은 9백억원(16.8%)등으로 매출규모를 늘리기로했다. 이들4개사는 올해 수출규모를 매출액의 13.1%인 2천2백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4% 늘리고 연차적으로 매출액에 대한 수출비중을 높여 오는2000년까지는 25%선으로 끌어올리기로했다. LG산전CU는 이를위해 해외사업부문을 강화,현재 11개인 해외영업망을오는2000년까지 35개로 대폭 늘리고 현지생산공장및 서비스거점 확충 수출전담요원및 지역전문가 양성 지역본부제 실시현지채용인 확대등을 장기과제로 추진키로했다. 특히 중국시장진출에 역점을 두어 올해중 북경에 엘리베이터공장을 설립하고 연간 10명이상의 지역전문가 양성 영업망및 서비스거점 확충등을 통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활용키로했다. 이와함께 사업구조를 개편,CU부문내 적자사업 폐쇄 중복사업 조정 공장자동화(FA)부문 중점육성등을 적극 추진하고 연공서열방식에서 벗어난 조기발탁등의 인사제도개편과 기술개발활동강화등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