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정밀화학연구소, 천연색소 '아스탁산친'개발에 성공

태평양(대표 한동근) 정밀화학연구소는 첨단생물공학기술을 이용,천연색소 아스탁산친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발표했다. 아스탁산친은 연어나 송어의 살속에 존재하는 분홍색의 천연색소로 베타 카로틴의 10배,토코페롤의 1백배나 되는 항산화력(생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갖고있으며 노화억제및 항암기능이 뛰어나다. 이회사 생물공학연구팀은 지난3년간 연구끝에 아스탁산친을 극미량 생산하는 효모균주를 유전자조작에 의해 육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생산설비를 갖추는 올3월께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데 연어나 송어의 사료첨가제,양계용사료,건강식품및 의약품원료등으로 활발히 이용될것이라고 내다보고있다. 한편 아스탁산친의 세계시장규모는 1천5백억원으로 지금까지 화학합성품에 의존해온 실정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